Richard Mortensen — 리차드 모르텐센 (1910-1993)

덴마크 추상 미술의 선구자 리차드 모르텐센 입니다.
모르텐센은 코펜하겐의 Royal Academy of Art에 입학했지만 독립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2년만에 학교를 떠나 독학으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1932년 베를린에서 바실리 칸딘스키의 그림을 접한 이 후 그는 자신의 작품에 추상화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살바도르 달리와 같은 초현실주의 예술가들의 작품에도 관심이 많아 1930년대 중반에는 추상적인 요소와 부조화하고 자연주의적으로 그려진 요소를 결합했습니다.

그의 작업은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점점 더 풍부하고 거친 표현을 얻게 되었습니다. 파리로 이주한 1974년 이후 부터는 완전히 추상적인 그림을 그렸으며, 선명한 색상과 모르텐센 특유의 리듬감을 이용한 기하학적 추상화 작업에 전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