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거 욘 — ASGER JORN (1914~1973)

아스거 욘은 덴마크와 북유럽을 대표하는 작가로, 화가 그룹 코브라의 설립자입니다.
코브라는 코펜하겐, 브뤼셀, 암스테르담의 첫 글자를 따 명명된 20세기 중요한 추상화가 그룹입니다.
그의 작품들은 주로 그가 벼룩시장에서 수집한 전통적인 풍경화 위에서 만들어졌는데, 아스거욘은 그 위에 독특한 추상화나 괴물같은 형태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예상치 못한 것, 미지의 것, 우연한 것, 무질서한 것, 불합리한 것, 불가능한 것에 의해 창조적인 사고가 끊임없이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코브라 활동 외에도 그들이 살았던 공간을 향한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려는 작품들로 상황주의 인터네셔널 운동 등의 사회 참여적 예술운동에 기여하였습니다. 이후 북유럽 전통 예술을 연구하여 미국과 소련이 양립하는 세계 논리에 제 3의 대안적 관점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